성운 성단 은하

m35 & ngc2158 쌍둥이자리 산개성단

권한조 2010. 11. 5. 00:54

 

 

 

 

 

경통 : ε-130
노출 : 냉각350D  ISO1600    8m x 10 

                        ISO 400    4m x 5,  total 100m  , 비냉각 영하 4도

가대 : EM200

가이드 : Vixen70s + GP-USB + Toucam Pro2
장소 : 경남 의령 한우산 무풍지대
시간 : 2010년 11월 01일 02:00 ~ 04:30

 

너무 오랜만의 사진이라 그런지 처리하는게 많이 어색했습니다.

안시로 볼 때 느껴지는 하트 모양의 별 무리가 , 반전영상에서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안시로는 참 이쁜 성단인데... 사진은 TT

ngc2158은 당연히 분해가 안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처리하니 생각보다 더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구상성단 비스므레 한 대상들은 앞으로 도전하면 안되겠습니다.

 

<m35 & ngc2158>

 

1. M35

마차부자리의 경계에서 쌍둥이자리 쪽으로 4도 남쪽으로 이동하면 거대한 산개 성단 M35를 볼 수 있다. 밝기는 5등급에 크기도 상당히 커서 0.5도 영역(보름달 정도)을 차지한다. 120여개의 별들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 가장 밝은 별은 B형의 주계열성과 G, K형의 거성으로 태양 밝기의 400배나 된다고 한다.
M35는 시상이 좋은 경우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상으로 7×50 쌍안경을 사용하면 판별해 낼 수 없는 많은 별들의 얼룩과 함께 희미하고 커다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단 내의 별들은 거의 일정한 밝기로 빛나는데 분산된 정도도 저의 비슷하다.

6~8인치급 저배율에서는 시야에 가득 찬 수많은 별들을 느낄 수 있는데, 중앙부 근처에 밝은 오렌지색 별이 하나 있으며,

여기에서 곡선을 형성하는 여러 형태의 별무리를 분별할 수 있다.
M35는 별들이 많이 포함되지는 않아서 장시간 노출을 준 사진에는 주위의 별들 속에 성단이 묻혀 버리기 쉽다.

이런 사진에 대한 기교는 Messier Album 책에 잘 나와 있다. 특히 M35의 남서쪽 옆에는 조그만 산개 성단 NGC 2158도 위치한다.
아리조나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브라이언 스커프는 M35내에는 8.2~15.3등급의 별들이 434개나 되고 전체 밝기는 5.1등급이라고 말하였다.

2. NGC 2158

여러분이 파인더로 M35를 보는 동안 남서쪽에 30분 정도 떨어진 희미한 얼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NGC 2158로 또 다른 산개 성단이다.
M35는 2200광년 떨어져 있고, NGC 2158은 16000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달리 보이지만 물리적으로는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는 NGC 2158에 대해서 알아보자.
약 150여개의 별들이 모여서 11등급으로 빛나는 이 성단은 크기가 4분밖에 안된다.
4인치 망원경으로는 다소 힘든 대상이지만 그래도 희미한 원형의 모습을 판별할 수 있다.

8인치 망원경에 고배율 아이피스를 사용하면 넓은 범위에서 조그만 입자와 같은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대하게 될 것이다.
NGC 2158의 나이와 크기를 참고한다면 구상 성단과 산개 성단의 중간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산개 성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출처 : 밤하늘의 보석-이준석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