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별자리

오리온자리 α별(Betelgeuse, α Orionis) - 베텔기우스

권한조 2009. 10. 4. 23:35

 

 

 경통 : ε-130
노출 : 100s x 4(No LPS-P2) 냉각350D(-1도 냉각),  ISO1600
가대 : EM200 , 노터치
장소 : 경남 의령 쇠목재
시간 : 10월02일 새벽 02시40분

처리 : 포토샵CS2, 맥심합성,  RGB 이미지처리

 

앞선 시리우스와 별색과 밝기를 비교해보면 재미있습니다.

 

<베텔기우스 - Betelgeuse, α Orionis>

베텔게우스(Betelgeuse, α Orionis)는 오리온자리의 α별로, 적색을 띤 초거성이다. 실시등급 0.45등급으로, 천구에서 열 번째로 밝은 별이다. 지구에서 640광년 떨어져 있는 별이지만 그 직경이 워낙 커서(태양의 900배에 달한다) 지구에서 보이는 각지름은 태양과 황새치자리 R별 다음으로 크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 대신 태양계에 위치시킨다면 그 표면은 화성 궤도까지 삼킬 것이다.

시리우스, 프로키온과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룬다.

이 별은 초거성으로, 초신성 폭발 직전 상태에 있다는 견해가 있다.[3] 이 별이 폭발하면 수 개월 동안 마치 보름달처럼 밝아질 것이며, 그 뒤에는 서서히 어두워지며 성운이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시 별의 자극(磁極)이 지구를 향해 있다고 해도 지구는 자기장이 흔들릴 뿐 생명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천문학자들에게 관심을 끌게 만드는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별은 자체 크기도 크고 초거성 중에서 지구에 가깝다는 점 때문에 태양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큰 각지름을 보인다.(첫번째는 황새치자리 R이다)[6] 거기에 망원경을 이용하여 점이 아닌 원반 형태로 관측이 가능한 십여 개 남짓 되는 별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별은 천체 간섭기를 사용하여 지름을 최초로 잰 항성이며, 그 크기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텔게우스까지의 거리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427광년으로 잡을 경우 반지름은 태양의 약 650배에 질량은 태양의 14배이다. 반면에 640광년으로 잡을 경우 반지름은 태양의 950배에 질량은 19배이다. 베텔게우스의 색지수(B-V)는 1.86이다.[7]

베텔게우스의 정확한 반지름을 재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베텔게우스는 중심부에서 외곽부로 나갈수록 가시광선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질량은 단 19배이지만 부피는 8억 배에 이른다(이는 비치볼과 경기장 크기로 비유할 수 있다). 구경 마스킹 간섭계 및 허블 우주 망원경, COAST 망원경의 광학 사진으로 이 별의 표면에 흑점이 존재함을 증명하였는데, 이는 태양을 제외한 별들 중 최초이다.[7][8]

1993년부터 2009년 사이 베텔게우스의 반지름은 15퍼센트 이상 줄어들었다.[9]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찰스 타운스는 2009년 6월 9일 윌슨 산 천문대에서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베텔게우스는 1993년 이래 반지름이 15퍼센트 정도 줄어들었으며 그 수축 속도는 해가 갈수록 빨라진다고 발표했다. 지난 15년 동안 별이 쭈그러드는 속도는 1초에 210 ~ 219미터 수준이라고 밝혔다.[10] 타운스 측 대학교에 따르면 베텔게우스의 반지름은 약 5.5 천문단위로 15년 동안 별이 줄어든 크기는 대략 태양과 금성 사이 거리는 된다고 밝혔다.[11]

베텔게우스의 광구는 흡수선보다 방출선이 강하게 나타나는, 팽창한 대기 모양을 보인다. 베텔게우스의 채층은 5500켈빈 이상 뜨겁지는 않으며, 항성의 지름보다 7배나 먼 곳까지 확장되어 있다. 광구의 시선 속도 증감 양상으로 미루어 볼 때 이 크게 팽창되어 있는 대기는 베텔게우스 쪽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2009년 7월 칠레 소재 유럽 남방 천문대 VLT 망원경으로 베텔게우스의 모습을 보다 정교하게 촬영하였는데, 베텔게우스 주변에 먼지와 가스 기둥이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촬영을 담당한 연구진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 저널에 이 사실을 게재했다.[3]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