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별자리

큰개자리 α별(Sirius, α Canis Majoris) - 시리우스

권한조 2009. 10. 4. 22:26

 

 

 경통 : ε-130
노출 : 100s x 4(No LPS-P2) 냉각350D(-1도 냉각),  ISO1600
가대 : EM200 , 노터치
장소 : 경남 의령 쇠목재
시간 : 10월02일 새벽 02시 30분

처리 : 포토샵CS2, 맥심합성,  RGB 이미지처리

 

<시리우스 - Sirius,  α Canis Majoris>

시리우스(Sirius)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천랑성(天狼星)이라고도 한다. 당연히 해당 별자리에서도 가장 밝기 때문에 바이어 명명법에 따르면, 큰개자리 알파로 읽는다. 겨울철 대삼각형의 꼭지점이다. 시리우스는 실시등급(實視等級) -1.47로 두 번째로 밝은 카노푸스보다 두 배 정도 더 밝으며, 태양을 제외하고는 가장 밝은 별이다. 또한 시리우스는 지구에서 가까운 별들 중 하나로, 8.6광년(=2.6파섹) 떨어져 있다. 시리우스는 자체로서도 밝은 A형 항성일 뿐 아니라 태양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밝게 보인다.

분광형은 A0V 혹은 A1V이며, 따라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A형 주계열성이기도 하다. 질량은 태양의 2.1배이다. 시리우스는 지구에서 맨눈으로 볼 때는 단독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별은 백색 왜성을 반성으로 거느리고 있는 쌍성계이다.

 

시리우스의 겉보기 등급은 -1.47로 밤하늘에 보이는 별들 중 가장 밝다. 이는 두번째로 밝은 별 카노푸스보다 두 배 정도 더 밝은 수치이다. 그러나 달, 금성, 목성 등에 비하면 그리 밝지 않다. 수성과 화성조차도 시리우스보다 수 배 더 밝아질 때가 있다.[1][2] 시리우스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 대부분 장소에서 볼 수 있다(북위 73도 이남이면 밤하늘에 보인다). 시리우스의 적위는 약 -17°로,[3] 남위 73도 부근에서는 주극성으로 보인다. 남반구에서 이른 7월이면 시리우스가 태양을 따라서 지고, 태양이 뜨기 전 하늘에 나타나는 장면을 볼 수 있다.[4]

날씨가 매우 좋고 관측 조건이 좋을 경우 대낮에도 보인다. 단 하늘은 매우 청명해야 하며 관측자는 고도가 높은 곳에 있어야 하고, 시리우스는 관측자의 머리 위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며, 태양은 지평선 부근에 걸쳐 있어야 한다.[5]

 

시리우스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 관측자가 볼 때 시리우스 A와 B는 가장 근접했을 때 3초각, 떨어졌을 때 11초각까지 벌어진다. 두 별이 가장 가까이 붙을 때는 망원경으로 상을 분리하기가 매우 힘들며, 적어도 300 밀리미터(12인치) 구경의 망원경이 있어야 하고, 관측 조건도 좋아야 한다. 1994년 A와 B가 가장 가까이 접근했으며 이후 점차 멀어지고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기가 지속적으로 용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6]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8.6 광년 또는 약 2.6 파섹으로, 태양계에서 매우 가까운 편에 속하며,[7] 다섯번째로 가까운 항성계이기도 하다.[7] 시리우스가 밝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가까이 있다는 데 있다(같은 이유로, 또 다른 가까운 별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는 카노푸스, 리겔, 베텔게우스처럼 원래 밝은 별들이 아니라, 지구에서 단지 4.3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밝게 보인다)[8] 그러나 시리우스는 그 자체로도 태양보다 훨씬 더 밝은 A형 주계열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약 25배이다.[9] 시리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은 프로키온으로 5.24 광년 또는 1.61 파섹 떨어져 있다.[10]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2호는 29만 6천 년 뒤 시리우스에서 4.3광년 떨어진 곳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위키백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