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사진

HN203 페더터치 포커서 장착 완료

권한조 2013. 10. 13. 10:54

 

HN203에 원래 장착되어있던 별통포커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렉피니언 방식이라 초점 고정 장치를 얼마나 조이느냐에 따라 초점부의 tiling이 발생하고,

그 방향으로 별상이 길어져, 매 촬영시 적당하게 고정장치를 고정하는 것이 이슈였습니다.

 

또 리듀서를 사용하고 나서 드로우튜브의 진입으로 스파이더 화절상에 45도 방향으로 작은 회절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ow profile 페더터치 2인치 접안부- 외곽은 red로 이노다이징하고 베이스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왜 명기가 명기인지 써보니깐 알겠습니다.

 

f3.1이지만 초점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이였습니다. 미동장치가 5도 변해도 스파이더 회절상의 굵기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조동장치만으로 초점을 맞춘게 정말 제대로 맞춘것인가? 란 생각도 듭니다.

 

사선방향으로 발생했던 회절상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회절상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만큼 M45를 겨누어 신나게 찍었습니다.

 

직접 주문하고 이메일 주고받고 직접 관세 처리해 들여온 대상인데.. 정말 번거롭긴 하지만 싸고 좋은 것 같습니다.

베이스 포함해서 6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1. 아침에 플랫을 찍고 있는 HN203입니다.

접안부부터 CCD까지의 구성은 페더터치 Low profile 2인치 포커서 - 바더 varilock - QHY8 입니다.

 

2. 끝까지 밀어 넣으면 드로우튜브가 역시 경통 안으로 들어오지만, 초점면은 포커서 가동길이의 거의 중앙에서 형성되었습니다.

 

3. 외각은 red로 이노다이징된 포커서입니다. 깔맞추려면 모노 CCD는 왠지 Atik이나 STT로 가야할듯???

 

4. 미동장치에도 이노다이징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써보니 모터포커서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행성 촬영할때도 즐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