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별자리

봄철의 대곡선을 이루는 별들

권한조 2011. 3. 24. 16:11

봄철, 밤하늘이 맑은 날 자정쯔음 하늘을 보면 세개의 별이 곡선을 그리며 아름답게 떨어집니다.

큰곰자리의 알카이드 -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 - 처녀자리의 스피카.

올해는 스피카 근처에 토성이 있어 다소 헷갈리지만, 토성은 노란색으로 보이고 스피카는 청백색으로 보이니 색깔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분광형 상, 알카이드와 스피카가 비슷해서, 세 별이 모두 뚜렷이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순서대로 알카이드(B) - 아크투르스(K) - 스피카(B) 로 알려져 있으며 CCD로 촬영한 별색도 알카이드와 스피카를 구분하기 어려울정도로 비슷합니다.

비교를 위해 동일 노출, 동일 처리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진광도는 아크트루스(-0.04) > 스피카(1.05) > 알카이드(1.85) , 순으로 사진으로도 잘 관찰됩니다.

 

1. Alkaid, η UMa, B3 V

2011. 01. 31. Epsilon130, QHY8, 20sec x 1, 경남 의령 한우산 OK 목장

 

<Alkaid>

 

알카이드(Alkaid)는 큰곰자리에 있는 별로, 지구에서 101광년 떨어져 있다. 바이어 명명법에 의하면 큰곰자리 에타로 읽는다. 고유 명칭 알카이드는 아랍어로(القائد البنات النعش, 알카이드 알바나트 안나크)로, '슬퍼하는 세 소녀 중 첫째'라는 의미이다. '슬퍼하는 세 소녀'란 북두칠성에서 '큰 국자'를 구성하는 세 별인 알카이드, 미자르, 알리오스이다.

중국에서는 이 별을 북두칠(北斗七) 또는 요광(搖光)으로 불렀다. 전자는 북두칠성 중 일곱째, 후자는 깜빡거리면서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이다.

알카이드는 겉보기 등급 +1.9로 밤하늘에서 서른 다섯 번째로 밝은 별이다. 이 별의 분광형은 B3V로 파랑-흰색 계열의 젊은 주계열성이다. 이 별의 표면 온도는 2만 켈빈에 이르며, 이는 눈에 보이는 별들 중에서 매우 뜨거운 편에 속한다.

알카이드는 북두칠성의 '큰 국자' 중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북두칠성의 다른 별들과는 달리 알카이드는 큰곰자리 이동 성단의 일원에는 속하지 않는다.

 

(출처 : 위키백과)

 

2. Arcturus, α Boo, K1.5IIIpe 

2011. 01. 31. Epsilon130, QHY8, 20sec x 1, 경남 의령 한우산 OK 목장

 

<Alkaid>

 

아크투루스는 분광형 K1.5IIIpe의 오렌지색 거성이다. 분광형 옆에 붙은 pe는 '특이 방출(peculiar emission)'의 약자로, 이는 별에서 나오는 스펙트럼이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며 방출선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양상은 아크투루스 같은 거성에서 그리 드문 현상은 아니지만, 유달리 아크투루스에서 더 강하게 발견된다. 아크투루스의 반지름은 태양의 26배 정도, 밝기는 태양의 110배 정도이다. 그러나 아크투루스는 적외선 영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고려한 밝기는 태양의 180배까지 증가한다. 큰 부피에 비해 가시광선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덜 밝은 이유는 별 표면 온도가 태양보다 낮아서 발광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아크투루스는 지구 근처 1등성들 중 센타우루스자리 알파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고유 운동을 보여준다. 아크투루스는 현재 태양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오기 직전이며,

 태양계에 대하여 초속 122킬로미터로 움직이고 있다. 아크투루스는 52개의 다른 별들과 무리를 지어 우주 공간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크투루스의 질량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태양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아크투루스는 태양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나이를 먹으면서 아크투루스와 흡사한 진화 과정을 밟게 될 것이다.

히파르코스 위성에 따르면 아크투루스는 지구에서 36.7광년 떨어져 있는데 이는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우 가까운 것이다. 또한 히파르코스 자료로 볼 때 아크투루스는 쌍성일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아크투루스의 반성은 현재 관측 기술로 겨우 식별이 가능한 거리만큼 붙어서 돌고 있으며, 밝기는 주성의 20분의 1 수준이다. 현재 이 가설이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위성 관측 자료는 반성이 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3. Spica, α Vir, B1 III-IV

2011. 01. 31. Epsilon130, QHY8, 20sec x 1, 경남 의령 한우산 OK 목장

 

<Spica>

 

스피카는 밝은 '회전타원체 변광성' 또는 세페우스자리 베타형 변광성이다. 스피카는 두 개의 항성으로 이루어진 쌍성이다. 두 별은 0.12AU 떨어져 있으며 서로를 질량 중심 기준으로 4.0145일에 한 번 공전한다. 둘은 매우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나누어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두 별은 각각 B1, B4 분광형의 주계열성이며, 주계열 단계를 떠나기 직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 중 밝은 쪽의 표면 온도는 22,400K로 모든 파장의 복사량을 고려하면 태양의 13,400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뿜어 낸다. 반지름은 태양의 7.8배, 질량은 태양의 11배이다.

어두운 쪽의 표면 온도는 18,500K이고 가시광선 영역의 밝기는 태양의 1,700배이며 반지름은 태양의 4배, 질량은 7배이다.

스피카는 초신성으로 일생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는 후보들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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