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10일 한우산 무풍지대
HN203 /c MPCC coma corrector, EM200, QHY8
RGB 10min x 14, Vixen70s + GP-USB + Toucam Pro2 guide
이날 원래 계획은 광축을 교정한 후 구상성단을 찍은 것이 목표였습니다.
무풍지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남쪽이 훤하게 트이는게... 구성성단을 찍기에는 남쪽이 너무 투명도가 좋았습니다.
결국 평소에 찍기 어려운 m83을 겨냥하여 두시간 가량 찍어보았습니다.
리듀서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작은 대상이네요.
제 시스템은 고투가 안되서 모든 대상을 수동으로 찾아 도입하는데...
m81 정도로 밝을 줄 알고 성도 없이 파인더로 찾아 다녔지만 실패하고(한우산 남쪽 광해로 생각만큼 밝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파리 보고 호핑으로 찾았습니다. 주변에 밝은 별이 많아 호핑으로 대상도입은 금방 가능했습니다.
대상이 빨리 져버릴줄 알고 광축조정 안하고 급히 들이댔다가 이미지 처리하는내내 후회했습니다. TT
이넘은 -30도 정도로 위도가 낮음에도 마치 수평으로 계속 이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이 대상을 찍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 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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