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통 : ε-130 (fl = 430mm, f = 3.3)
노출 : QHY8 8m x 7 = 56m
가대 : EM200
가이드 : Vixen70s + GP-USB + Toucam Pro2
장소 : 경남 의령 한우산 무풍지대
시간 : 2013년 02월 10일 , 03:00 ~ 04:00 , 영하 7.0도
새벽이 되어 기온은 1.5도 상승하고.. m81은 서쪽으로 저물기 시작하여 무엇을 찍을까 고민하다가
m104를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e-130에는 너무 작은 은하라 안찍을까 했지만 짜투리 시간으로 찍어두면, 나중에 8인치로 대상을 찾을 때 훨씬 쉬울 것 같아 도전하였습니다.
이 대상은 파인더로 명확히 보였으며, 60mm 가이드 망원경으로도 잘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작다못해 귀여울 정도입니다.
<M104>
솜브레로 은하(Sombrero Galaxy) 또는 메시에 104(M104), NGC 4594는 처녀자리에 위치한 비막대나선은하로,
지구에서 2천 8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은하핵이 상당히 밝으며, 팽대부가 이례적으로 크고, 기울어진 원반의 먼지 띠가 매우 두드러져 있다.
시커먼 먼지와 커다란 팽대부 때문에 솜브레로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본래 천문학자들은 솜브레로 은하의 헤일로가 작고 가벼운 것으로 추측했다.
그런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솜브레로 은하의 헤일로가 이전의 추측과 달리 거대타원은하의 그것처럼 크고 질량도 꽤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솜브레로 은하의 실시등급은 +9.0이고,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전문적 천문학자들은 솜브레로 은하의 큰 팽대부, 중심의 초대질량블랙홀, 짙은 먼지 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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