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새 장비 Epsilon130과 새 적도의 EM200입니다.
두개 모두 중고로 구입후, 험난한 개조과정과 수리 과정을 거치고...
08년도에는 학교일이 워낙많은 관계로 09년이 다 되서야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특수광학계라 너무 기대했고, 구경에 비해서는 엄청난 망원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nfd400/f2.8과 견주어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경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경은 130mm , 초점길이는 430mm, f수는 3.3 으로
4인치 단초점 카메라 렌즈나 망원경등이 좋은 성상을 가지기 위해서 주변부차폐를 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가장 빠른 f수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epsilon160,180ed에 비하면 무척이나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경통이 가벼워 GPd에도 올라가지만, 앞으로 올릴 오토가이드 시스템을 생각하고 넉넉하게 가이드 하기 위해서 적도의도 바꾸었습니다.
암튼 열심히 익숙해지고, 오토 가이드까지 장착하면 향후 5년내에 장비 변화는 냉각카메라에서 CCD로 바꾸는 계획말고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중학교때 망원경으로 달사진을 처음으로 찍고 나서 지금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향후 10년뒤에는 내가 어떠한 장비와 마음가짐으로 하늘을 볼 지 기대되고 궁금하네요.